벌써 아들이 태어난지 정확하게 1년이되었다.돌잔치는 먼저했지만 정확한 생일은 8월5일 작년 8월은 나에게 너무나 힘들면서도 기쁘고 온갖감정이 교차하여 정신적소모가 심했던 한해였다.지금도 완전해지진않았지만 그래도 작년보다는 살만하다.아버지가 돌아가신후 거의 3주도 채안되어서 태어난 대성이 

자신을 세상누구보다도 기다리고 이뻐해줄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신사실은 정말 아빠인 동시에 아들인 내가 보기에 너무나 아프고 안타까웠다.그래도 우리 대성이가 나중에 그마음 다 헤아려줄거라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너무나 감사한것은 다른아이들처럼 어디 한군데 아픈적없이 1년동안 건강해줬다는것이다. 그 흔한 감기조차 걸리지않고 쑥쑥크는 아들내미 

집에서 대성이를 몇개월보면서 솔직한 심정은 답답하기도 했고 아직 한창때에 밖에 나가지못하고 집에서 육아를 한다는것이 너무 우울했는데 하루하루 커가며 나에게 엥기는 대성이를 보면 그런생각도 사라지곤한다.

이제 겨우 1년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일이있고 더 많은사랑을 주고받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 핏줄 내아들이란것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행복하다.



Posted by 빅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