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난방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뉠수 있습니다. 중앙난방,개별난방,지역난방 으로 나뉘어지죠.쉽게 설명하자면 개별난방은 말그대로 각각 세대의 보일러를 놓고 사용하는 방식이고,지역난방은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주변아파트에 공급하는 방식입니다.그리고 오늘 다룰 중앙난방은 아파트 지하나 옥상 또는 별도의 건물에 대형보일러를 돌려 열을 직접 생산하여 아파트전체로 공급하는 방식이죠.저도 현재 중앙난방식인 아파트에서 살고있는데요.사실 불편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중앙난방의 단점
1.일단 내가 틀고싶을때 틀수가 없습니다.보통 11월쯤되야 본격적인 난방을 시작하는데 사실 11월만되도 일교차가 크기때문에 새벽과 밤에는 춥지만 어쩔수없이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죠.
2.방식상 한군데에서 고장이 나면 모든세대가 피해를 보는 단점이 있습니다.그리고 제가알기로는 지면에 닿는 층수세대일수록 이 난방력이 덜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즉 위에서부터 열이 내려온다는 소리죠.뭐 적어도 제가사는 아파트는 말이죠.
3.3가지 난방방식중 제일많은 연료비가 발생합니다.청정연료를 사용하기때문에 유지비용,관리비용이 많이들어가는것이죠.
아파트 난방3종류의 단가를 따져본다면
천원/gcal
지역난방:45
개별난방:71
중앙난방:79 로써 중앙방식이 제일많은 난방비가 나오게됩니다.
요즘같은겨울철에 관리비를 받으면 사실 짜증이 납니다.원하는시간에 틀수없고 그리 따뜻함을 느끼지도 못하는데 반해 관리비는 높게 나오기때문이죠.하지만 더욱답답한것은 딱 내가 사용한만큼이 아닌 전세대 공통적인 비용이 발생하므로 정확한 연료비의 계산이 불가하다는것입니다.아파트관리사무소나 근처에 부동산에 문의를 해봐도 계절마다 다르고 정확하게 알기어렵다는 대답뿐이더라구요.
하지만 이제 더이상 이런고민을 하지않아도 될것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어느 누구든 관련사이트에가서 아파트의 에너지사용량과 전기사용량을 확인할수있게 된다는 얘기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5년 3월부터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를 한눈에 알아볼수있게 각종 부동산 사이트등에 건축물에너지사용량 등급을 공개하고 있습니다.일단 아직까지는 수도권의 아파트를 상대로 시행되고 있다고 하니 다른지역의 세대주는 조금 기다려야될것 같네요.
선두로 시범공개 대상 아파트를 부동산사이트를 통해 접속하게되면 연간에너지 사용량과 각 사용량의 맞는 급이 매겨집니다. 총 5단계로 A~E단계로 구분이 되는것이죠.
이런 에너지사용량을 확인할수 있는 부동산포털중 대표적으로 부동산114,네이버부동산,부동산테크 등이 있으니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각각의 사이트마다 표시해놓은 방식과 디자인이 다르게 서비스되고 있으니 눈에 쉬운곳에서 비교해보시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일단 중앙난방뿐만 아니라 다른방식의 에너지량도 알수있다는것이 참 좋은제도같습니다.내가 현재 거주하고있는 집과 혹은 추후에 이사갈 집에의 에너지정보량을 쉽게 볼수있게 한다는 취지자체가 국민의 알권리를 찾아주고 또한 스스로의 절약을 유도한다는데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것같네요.
아직은 시범단계라서 모든 아파트를 확인할수는 없지만 이렇게 계속 발전해서 확대된다면 모든 국민이 유용하게 내가 알아야할 정보를 얻을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