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 넘었던 아파트에서 이제 막 지어진지 한달되는 신축아파트로 이사를했습니다.사실 듀벨연수기를 왜 이제 알았는지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왜냐면 전에 오래된 아파트의 배관에서 나오는 수돗물에는 분명 녹물과 염소성분도 다량 있었을텐데 그때 우리 아들이 태어났거든요.일단 제가 이 듀벨연수기를 알게된 경로는 처음에 집에서 어항을 하면서였습니다. 환수를 매일 통에다 미리 받아놓고 염소를 날린후 넣어주었는데 이것이 너무귀찮아서 검색하다 바로 염소제거를 할수 있는 필터를 보다가 알게된것이죠.그래서 지금은 수족관에 직수로 바로 환수해줍니다.그러면서 점점 이 연수기의 위엄을 알게된것이죠.아기때문에 이런걸 알아보지못한 저를 자책하기도 했죠.




이 듀벨연수기는 종류가 많습니다. 세면대용,비데용,씽크대용,샤워기용,세탁기용 그중저는 제일 직접적으로 몸에 물이 닿는 샤워기용부터 구매를 했죠 처음 구성품의 모양입니다.설치는 정말 너무나 간단합니다.샤워기부분의 나사를 풀고 저 필터가 들어있는 제품을 돌려꼽기만 하면 되는것이죠 더쉽게 설명하자면




참고로 위의 모양의 샤워기만 가능합니다. 찬물과 뜨거운물이 각각 돌려야 나오는 수도꼭지는 따로 파는 커넥터를 구입해야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설치하고 어항에도 물을넣고 우리가족이 샤워를 하고 정확히 2주정도가 지났습니다. 새아파트라서 뭐 녹물이나 염소가 얼마나 있겠어?라고 생각했지만 




이것이 2주사용한 필터의 모습입니다. 물론 100리터가 넘어가는 어항2개를 가득채우다보니 사용량이 많아서 빠르게 이렇게 더러워진탓도 있지만 그래도 벌써 이렇게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어요.이걸 보고나서 저와 와이프는 평소 생각도 안했던 물의 중요성을 알게되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에서 부터 지금살고있는 집까지 만약 필터없이 계속해서 사용하면서 아이의 몸에 닿는 저 걸러진 녹물찌꺼기와 염소들이 생각만해도 싫더라구요

직접 눈으로 보고 저와 와이프는 이 듀벨사의 다른제품에도 눈을 돌리기 시작한것이죠.




새로운 필터로 교환한후 찍은사진입니다. 깨끗하죠!!

필터도 종류별로 다양합니다. 알뜰형 일반형 고급형 이중필터 이렇게 4가지가 있는데 저는 고급형을 샀습니다.알뜰형은 녹물과 이물질제거만 하는반면에 고급형은 촘촘한 녹물과 이물질 거기에 염소까지 제거가 된다고 하네요 이중필터는 중금속흡착까지 다음에는 이중필터를 사려고합니다. 사실 제가 이런포스팅을 하면서 듀벨과 관련이 있는지 의심하는분이 있으실텐데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포스팅을 하기앞서 듀벨사의 홈페이지에가서 혹시 체험단을 할수있을까 요청해보았지만 아무 대답도 안돌아왔습니다 ㅜㅜ

그래도 정말 이 듀벨 연수기의 위엄이 대단하기에 이렇게 직접 포스팅해봅니다. 



Posted by 빅캐슬

얼마전 지인분이 중고차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셔서 직접 알아보게 되었습니다.저도 경험이 별로 없었지만 저보다 훨씬 모르시고 순진?하신분이기에 최대한 알아봐 드렸는데요.예나지금이나 허위 미끼매물은 기승을 부리고 있더군요. 법이 바뀌어서 관련 처벌도 신설이 되었다하지만 아직까지도 암적인 존재로 여기저기서 구매자를 울리고 있더군요.일단 저는 차와 관련해 일절 판매와는 상관없는 손님입장임을 밝혀드립니다.낚시매물을 판매하는 딜러와의 녹취록도 업로드 해놓을테니 관심있으신분은 유심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미리 알았기에 구입까지 이어지지않았지만 일부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질 않길 바라는 일념하나로 포스팅을 해봅니다.


 일단 주변에 아는 딜러도 있었지만 대략적인 시세를 알고싶었기에 검색사이트에서 검색을 하게되었습니다.관련 검색어만 쳐도 엄청나게 많은 사이트들이 나오더군요.대표적으로 우리가 아는 엔x 보배드x 이런곳말고도 처음보는 곳들이 수두룩합니다.그 중에 한군데를 찍어서 들어가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터무니없는 가격의 자동차 시세


yf소나타 대충 이 차량을 아는사람은 다알겠지만 400만원~600만원선의 가격이 나올수가 없는 차입니다.설령 가능하다고 해도 이정도가격의 차는 이미 킬로수가 어마어마하게 많거나 사고가 심한 차량이죠.하지만 확인해본결과 무사고차량에다 키로수도 10만이 되지않은 차량이었습니다.



이 차량뿐만아니라 스포티지R이나 베라크루즈도 3~4백에 올라와있더군요.여기서 문제는 저같이 조금만 알아도 그냥 코웃음을 치고 지나갈 상황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이런 저렴한 가격에 혹할수도 있다는것이죠 사정이 넉넉치않은 사람에겐 솔깃할수 밖에없는것이죠.




일단 이런 중고차 허위매물 낚시매물 사이트들의 특징은 올라온 딜러들이 주로 젊고 이쁜여성들의 사진이 많습니다.누가봐도 아직 풋풋한 20대인 여성들이 차를 판다고 올라와있습니다.(물론 실제로 젊은 여성딜러분들도 존재합니다.)저는 뻔하지만 어떤말로 낚시를 할까 궁금해서 그 중 한 번호로 전화를 했고 직접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실제로 자신을 24살이라 밝히는 딜러분은 사이트에 현저하게 저렴한 이 차량이 실제매물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낼름

그럼 지금당장 계약금을 걸고 바로 구입하러 가겠습니다!!


라고 했지만 역시나...


상사 법이 바뀌어서 미리 계약금은 받고있지않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계속 당황되는 질문을 여러차례 한 후에 어린여성 딜러분에게 그냥 이제 까놓고 대화하자는 식으로 유도를 했더니 마침내 허위매물임을 밝히더군요.뭐 예상했지만 이런식으로 싸게 손님을 낚시한 후 실제로 중고차매매단지로 오면 통화했던 아리따운?여자분은 안나오고 남자딜러들이 나와서 다른차로 유도 한다는 식의 얘기였습니다.물론 직접 나갈때도 있다고는 하더군요.


여기서 통화내용 녹취분을 올려봅니다.



낚시매물 통화.3gp


▲클릭하면 재생됩니다.


그래도 그나마 이 처자는 조금은 양심적으로 허위수법을 밝히며 자신에게 차를 구매하라며 요청하더군요.

이 딜러뿐만아니라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다음 사례는 직접 통화가 아닌 깨톡으로 상담한 내용입니다.



직접 문의했던 가격선의 차량을 사진까지 보내줍니다.여기서 유심히 봐야할 사항은 차량의 키로수입니다.직접 찍었다는 이 차량의 주행거리는 102078km입니다.가격은 890만원 이 딜러는 터무니없는 가격은 아니었으나 다른 거짓말을 하고있더군요.보통 차량번호는 가리고 보내주는데 차량번호가 버젓이 나오길래 카치트란 사이트에 이 차량의 넘버를 입력한 후 검색해봤습니다.



여기서 카치트란?


량의 검색,년식,키로수,가격,모델,판매딜러,판매지역,사이트이름,상사명이 모두 나오는 사이트입니다.차량의 개인거래나 매매거래시 유용하게 쓸수있습니다.




분명 10만키로 남짓했고 가격은 890만원이란 차량의 정보입니다.실제 1월7일날 등록되었던 이 차량의 키로수 내용은 250,527km 인 차량입니다.말그대로 허위매물이란것이죠 아니 사기매물에 가깝습니다.또 다른 유형의 사기수법일수 있는데 이 차를 실제 보여주고 산다고 해도 20만이 넘는차를 10만에 조작하여 파는것이죠 그것도 원래 시세에 100만원이나 더 받으면서 말이죠.




이런식으로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다른차로 돌려팔거나 실제보다 조작된 차를 파는수법입니다.제가 하고싶은 말은 분명 열심히 고객의차를 양심껏 최선을 다해서 적은마진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서비스로 판매하는 딜러도 많습니다.하지만 이런 악질판매상때문에 선의의 착한딜러들도 싸잡아 욕을 먹고있는것이죠.

그러기에 사전지식이없이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분들은 충분한 기간과 해당차량의 시세등을 충분히 알고나서 여러정보와 검증을 통한 후에 구입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차를 팔아 돈을 꽤많이 벌었다는 젊은 처자딜러의 웃픈 한마디의 녹취록도 올려봅니다.




중고차 허위녹취 클릭.3gp





마지막으로 결론을 짧게 내리겠습니다.



이 세상에 싸고 좋은 차는 없습니다.


Posted by 빅캐슬

가상현실이라고 하면 주로 영화에서나보던 허구같은 이야기였습니다.하지만 저는 어느날 인터넷서핑을 하던중 하나의 광고를 보게되었죠.바로 가상현실헤드셋이라는 것이었습니다.가상현실? 헤드셋?갑자기 너무나 궁금해졌습니다.이어진 서칭으로 일단 알게된것이 구글 카드보드라는것이었습니다.카드보드라는것은 골판지로 만들어진 상자안에 렌즈를 끼워서 가상현실을 체험할수있는 헤드셋입니다.


이런식으로 저 상자에 스마트폰을 끼워서 가상현실을 체험하는것이죠.선두는 삼성에서 기어vr 이란제품으로 나왔는데 가격이 비싸고 갤럭시s4에서만 구동이 된다는 단점이 보안되어 이렇게 저렴하고 간편한 제품도 많이 나왔습니다.제가 이 vr헤드셋을 구매하게 된 가장 컸던이유가 바로 다음 영상이었습니다.



가상현실게임 오큘러스의 가장 큰 문제점이란 영상인데 진짜 저정도일까 라는 의문점이 생겼습니다.곧바로 이 기기를 알아보았고 단시간내에 조금이라도 더 화질과 배율이 좋은 기기를 생각했습니다.

사실 구글의 카드보드같이 골판지형태는 온라인가격 3천원에도 가능하지만 큰 스마트폰을 쓰기엔 작다는 단점과 배율이 작았습니다.



그래서 짧은시간 모든정보를 통합해본 결과 이 폭풍마경2 로 결정했죠.보급용 vr헤드셋은 종류도 많더라구요.폭풍마경뿐만아니라 컬러크로스 소택마경 등이 있는데 모든단점을 보완하고 제일 가격대비 쓸만한것이 바로 이 폭풍마경2였습니다.아마 삼성 기어 vr 를 제외한 후 가장 퀄리티가 높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해보는데요.일단 가장큰 장점은 5.6인치 이상의 스마트폰도 사용이 가능할만큼 큰 제품입니다.최고 6인치까지 장착할수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탈장착이 너무나 용이한것도 하나의 장점입니다.

렌즈의 방향길이를 조정하는것도 간편하게 설정이 가능합니다.마치 망원경의 촛점비율을 맞추는것과 비슷한 원리인듯 하더군요 




그리고 타제품과는 차별화된것이 렌즈부분의 쿠션입니다.타 제품은 1시간만써도 얼굴에 자국이 남는다거나 아파서 쓸수가없는데 이 폭풍마경2는 굉장히 푹신한 재질로 만들어져있어 장시간 사용해도 얼굴에 피로감이 전혀없습니다.착용감이 너무나 좋다는것이죠.


저는 기본 3.5X 배율 비구면 35미리 렌즈 위에다 별도의 CA 36-40 확장렌즈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기본으로 써도 괜찮지만 다소 화면의 비율이 작아서 조금은 현실감이 떨어지기에 추가로 렌즈를 구입해서 장착했습니다.




실제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화면입니다. 이렇게 2개의 화면이 나오죠.이런 화면을 저 VR헤드셋앞에 장착하는 순간 하나의 화면으로 나오는것입니다.이해를 돕기위해 다른분의 게임 영상을 올려봅니다.



이런 게임을 하기위해서는 별도의 블루투스 컨트롤러가 필요합니다.저는 주로 영화를 보거나 짧은영상을 하기위해 별도로 구입하지는 않았는데 앞으로 게임들이 VR 이 많이 나올걸로 예상됩니다.

지금은 개발초기라서 어플도 데모가 많지만 차차 발전해나갈 예정이라고 하니 참으로 기대가됩니다.

말그대로 저에게는 이 가상현실헤드셋을 표현하자면 한마디로 신세계였습니다. 

그리고 성인남성분들이 좋아할만한 소식이 또 하나 있는데 바로 성인물도 이 VR버젼으로 촬영되고 있다는것이죠 이른바 VR 우동이라고도 하죠 



이렇게 롤러코스터를 탈수도 있습니다.하늘을보면 푸르른 하늘이 펼쳐져서 가상현실이지만 조금은 마음안정도 되는듯한 효과가 있더군요 




이렇게 하늘을 날수도 있습니다.

컨트롤러가 없는 분들은 스마트폰과 PC를 연결해서 마우스로 제어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015/04/05 - [유용한정보/컴퓨터/인터넷] - 스마트폰 화면을 컴퓨터로 보는 쉬운방법 모비즌


개인적으로 어플하나를 추천하자면 SISTER 라는 게임어플을 추천합니다.

구글스토어에서 VR 만 쳐도 수많은 컨텐츠들이 나오니깐 취향별로 받아서 즐겨보시면 될듯합니다.






Posted by 빅캐슬

저는 평소에 디카라고 하면 '뭐 핸드폰 화질좋은데 굳이 디카를 뭐하러 써?'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었습니다.뭐 밖에 다닐때 걸리적거리는게 싫었던 저는 그저 찍기편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선호했죠.하지만 이번 구정때 구정선물로 들어오게 된 카메라 이 카메라를 개봉해보고 알아보는 중 디카의 매력에 더욱 빠지게 되었습니다.평소의 생각이 참으로 잘못되었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저에게 스마트폰 카메라 외에는 집에있는 필름카메라 밖에없었는데 (다음엔 이 필름카메라도 포스팅해봐야겠어요) 아무튼 참 세상 좋아졌다고 생각이 먼저 드네요.제 인생의 첫 카메라는 바로 소니에서 나온 A5100 이라는 카메라입니다.A5100 미러리스 개봉기 


SONY A5100


받을땐 언제나 늘 설레는 종이팩 그냥깔끔하게 만든 SONY 로고가 박힌 소니의 종이팩 





카메라의 첫 모습입니다.일단 카메라의 무지한 저에게 가장먼저 보인점이 꽉때기의 와이파이란 글자였습니다.와 요즘 디카는 와이파이도 되는거란 생각에 정말 신기하더군요 너무 촌스럽나?이 대목에서 정말 세상좋아졌다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박스를 열어보니 제일 먼저 눈에 뜬 이것 뭐 렌즈 필터라고 되있더라구요 하지만 극초보인 저는 이게 어떤 용도인지 모릅니다.하다보면 알겠죠 



제가 공부하게 될 설명서들 사실 어떤 제품을 샀을때 이런 설명서를 대충보거나 거의 보지 않는 저이지만 디카만큼은 설명서를 꼭 공부해야 될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A5100의 첫등장!!

그냥 평소에 생각했던 네모난 똑딱이 카메라가 아니라 렌즈가 이렇게 튀어나오는 게 왠지 더 고급스러워 보여요

소니 A5100은 2430만화소의 최대ISO감도 25600,WIFI기능,HDMI출력,NFC기능 메모리카드는 메모리스틱 SD카드 두종류 전부 다 사용할수 있습니다. 이 카메라가 가장좋았던 점은 스마트폰처럼 LCD가 터치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게 가장 편했습니다. 그리고 화면이 180도로 회전이 되서 셀카를 찍을때도 꽤 유용합니다.



당장 찍고싶은마음에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이렇다하게 찍을 피사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눈에 보인것은 차례에 썼던 약과 첫 촬영은 약과로 하게 되었습니다.확연히 스마트폰 화질과는 많이 차이나더라구요 그리고 이제야 안 사실이지만 제가 놀랐던 와이파이 기능,NFC 는 요즘나오는 디카에겐 필수탑재 기능이라고 하더라구요 ㅜ




그리고 두번째로 좋았던점이 오른손으로 잡는 저부분이 저렇게 가죽재질로 되있던것 그립감은 더불어 미끄러져서 혹시라도 떨어드릴 일이 없다는점이죠 전에 지인의 디카를 미끄러져서 떨어드린적이 있어서 이 디카를 받고서 얼마나 좋을까 알아봤을때 많은 카메라 고수분들이 초보자용 보급형 디카로는 이 카메라가 적격이라는 평을 많이 해주셨더라구요 이 스펙이 그대로인게 아니라 나중에 카메라를 더 잘알고 사진에 대한 욕심이 생겼을때 렌즈를 바꾸면 되는 업그레이드성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DSLR 카메라는 한손으로 잡고 찍기가 힘든데 이 A5100은 모양은 그럴듯하면서도 한손으로 쉽게 촬영할수 있다는것도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위버전인 A5000과 상위버전인 A6000 이 있는데 LCD터치가 가능한 카메라는 A5100뿐입니다. 가격이 더비싼 상위버전 A6000과 비교했을때 전자식 뷰파인더 EVF를 뺀것말고는 모든기능이 거의 같더라구요.




소니 A5100 미러리스 렌즈 구동 동영상입니다.이정도면 내 카메라도 대포카메라라고 자기암시를 합니다.

그냥 보기에 디자인은 너무 마음에 드네요 




요렇게 카메라 가방까지 있으니 어디갈때 딱 간지?나게 갖고다니면 될것같네요 이제 스마트폰 카메라는 안녕

전에는 디카의 몇십 몇백 투자하는것을 사치라고만 생각했는데 조금은 그마음을 알것같네요 눈에 보이는것을 얼마나 더 사실적으로 표현할수있는것이 관건인듯 한 디지털카메라 

현재 이 제품은 최저가가 거의 50만원정도의 판매되고 있더라구요 (다시한번 감사) 나중에 조금 공부해서 욕심이 나면 렌즈도 한번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저같은 디카 젬병 초보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입문자용 카메라라고 결론 짓습니다. 




Posted by 빅캐슬

아주오랜만에 오래된 영화를 한편 다시 보게되었습니다.군입대를 하기전에 어렴풋히 어떤영화인지도 모르고 봤던 영화였는데 군대를 다녀온 후에 엄청나게 재밌게봤던 영화'용서받지못한자'입니다.이 영화의 특징은 아무지식없이 봤다가 후에 하나하나씩 밝혀지는 새로운 사실이 너무나 흥미로운 영화이죠.일단 우리가 너무 잘아는 배우 하정우가 거의처음으로 많은관객에게 알려진 영화라고도 할수있습니다.'군대'라는 다소 지루하고 진부한 주제임에도 많은사람들의 호평과 평점을 받은 유일한 영화이죠.아마 군필자는 이영화를보고 절대로 평점을 낮게 주거나 혹평을 할수없을거라 자부합니다.



일단 이영화의 감독 윤종빈입니다 윤종빈은 중앙대 영화학과를 졸업했는데 놀라운사실은 이 '용서받지못한자'가 윤종빈 중앙대 영화학과 학생의 졸업작품이라는 점입니다.이 당시 같은과 선배였던 하정우를 염두해두고있다가 섭외에 요청하고 같이 작업을 하게된거죠 고작 2천만원으로 만든 저예산영화였지만 졸업작품이라는 미미한시작이었지만 그에대한 결과는 말그대로 창대했습니다.그 이야기는 뒷쪽에 다루기로 할게요.








용서받지 못한자 촬영 비하인드스토리



지금도 윤종빈의 다른 영화를 보면 그는 극사실주의감독이란 생각을 할수있습니다.영화자체의 허구성이란 점을 배제하고 최대한 사실을 기초해 그 틀안에서 엄청난 흥미거리를 만드는 능력을 지닌 감독입니다.이 졸작이 그런 사실주의의 시초라고 볼수있는것이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이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세트가 아닌 실제 군부대에서 촬영을 했죠.과연 감독도아닌 그저 졸업을 앞둔 감독지망생이 어떻게 군부대의 촬영협조를 받을수있었을까요? 

당시 윤종빈학생은 국방부의 촬영지원을 받기위해서 묘안을 냅니다.자칭 육군홍보영화를 찍는다며 있지도않은 가짜시나리오를 만들어 보여주었고 급기야 촬영허가가 나게됩니다.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서는 시나리오를 전면수정하고(뭐 미리정해져있었겠지만) 정작 영화는 우리 군의 홍보물이 아닌 한국군대의 부조리와 현실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이른바 '군대폭로형'영화 만들게 됩니다.

이에 분개한 국방부관계자들은 엄청난 배신감에 결국엔 윤종빈학생을 소송하겠다는 우리군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게됩니다. 결국 중앙대학교 총장과 윤종빈 본인이 신문에 사과하는 호소문을 올려 일단은 사건은 덮히게되었고 이런 입소문?과 여러가지 홍보로인해 4학년학생의 졸업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만명이 넘는 관객수와 7천5백만원가량의 수익을 올리게 됩니다.



알면 더 놀라운 관람포인트




일단 가장크게 이 영화의 가장주목할점은 당연하지만 하정우의 풋풋한 데뷔시절이지만 촌스럽지않은 노련한 연기와 하정우가 아닌 유태정병장의 역할에 빠져들게 된다는것입니다.너무나 잘알려진 대배우 하정우임에도 불구하고 그런인식은 온데간데없고 극중 유태정병장 그자체에 몰입이 된다는것이죠.하지만 하정우의 연기말고 신선한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위의 사진을보면 말년병장 유태정(하정우)와 어리버리 이등병 허지훈이 보이는데 정말 어디서 갓전입한듯한 저런 이등병을 데려왔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정도로 너무나 리얼한 연기를 보여주더군요.극사실적 군대를 표현함에 있어 거의 50%는 저 이등병의 사실적 연기에 있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나는 저 배우는 누구일까 저게 연기라면 지금도 활동하지않을까라는 의구심을 갖게되었고 결국 그의 연기근황을 찾던중 나는 놀랄수밖에 없었습니다.바로 저 이등병역할의 허지훈이 실제 이영화의 감독 '윤종빈'이었던것이죠.감독과 배우를 겸한 게다가 연기도 수준급으로 해낸 윤감독 나는 개인적으로 팬이 될수밖에 없었습니다.군대를 다녀온사람들은 모두가 공감할텐데 부대마다 저런 후임병은 꼭 한명씩 있기마련이기때문이다.이런 연기력?을 바탕으로 윤종빈은 추후 베를린이란 영화에서도 단역으로 출연을 합니다.




저예산 졸업작품의 엄청난 수상이력 


단순한 영화과 4학년생의 영화는 미미한 시작과는 달리 창대한 끝을 보여주는 예가 되버립니다.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 협회상 

PSB관객상

5회대한민국 영화대상

아시아영화 진흥기구상 

등을 수상하게 되는 기염을 토합니다.하지만 이 영화가 졸작레전드라는 명칭을 받게 되는 어마어마한 이력이 하나 더있습니다. 바로 세계 3대 영화제인 '칸'에 초청된것이죠.패기넘치는 감독지망생과 연기지망생들의 탄생을 알리기도 하는 계기가 된것입니다. 후일담으로 칸에 가는 멤버는 3명이었지만 비행기표는 2장밖에 구할수 없었고 말레이시아를 경유해 28시간만에 독일에 도착했고 심지어 하정우는 숙소를 영화제로부터 1시간거리에 있는곳으로 잡고 턱시도를 입고 기차를 탔다고 하죠.




영화 용서받지 못한자 유투브 시청하기








아무튼 이 영화출연했던 악덕병장 임현성과 맨날 맞는상병 한성천은 하정우의 의리에 힘입어 이후 577프로젝트와 하정우의 여러영화의 조연으로 출연하게 되고 현재 점점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되죠.그리고 윤종빈과 하정우는

비스티보이즈,범죄와의전쟁,군도,허삼관(윤종빈 각본)등으로 그 끈끈한 연을 이어가고 있죠.

한국남자들이 겪어야할 2번째 사춘기라고도 불리는 군생활을 날카롭고 사실적으로 표현한 이 영화는 특히 미필자들은 군대가기전 꼭 봐야할 영화로 추천하고 싶습니다.지금 군대가 많이 바뀌었지만 그 본질은 바뀌지않기때문이죠.아마 이 영화를 보게되면 윤감독의 차기작과 하정우의 차기작들을 순서대로 찾아보게 될것입니다.




공감♡은 생명입니다.


Posted by 빅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