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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06 유아세례 받은날 천주교 세례명 모음

나는 천주교인이다.외가쪽은 모든분들이 천주교이기때문에 당연히 나도 어머니 배속에서부터 모태신앙인셈이다.사실 어릴적 유치부,초등부 까지는 성당을 잘 다녔던 기억이 난다.하지만 질풍노도의시기와 맞물려 나는 점점 삐뚤어졌고 성당도 멀리했었다.군대에 가서도 더 맛있는것을 주는 불교였기에 불교에가서 불경도 외운적이있었지 그런 뒤 내가 정말 철이들고 제대로 천주교인이 되기시작한것은 27살부터였다.사람이 간사한지라 자신이 힘든일이 있을때 신을 찾게되고 기도를 하게 되더라.나도 아버지의 몸이 아프신다는것을 알고 난후 미친듯이 기도를 했다.그렇게 시작된 나의 종교인생 그후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매주는 가지못하여도 열심히 성당에 다니려고 노력한다.그런 와중에 아들 대성이의 유아세례를 받았다.세례를 받은 이유는 특별히 없다.아버지인 나처럼 성당에 열심히 다니라는 뜻도있었고 성장 하고 학교외에 또 다른 성당활동으로 더욱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제일 큰 이유는 다 제외하더라도 나중에 내 아들 스스로가 힘들고 역경에 빠졌을때 조금이라도 의지가되고 힘이될 무언가를 찾을때를 생각해서 세례를 받았다. 




산성동 성당에서 있었던 이번 유아세례는 총 5명의 아이들이 있었다.그중 대성이가 제일 어렸다.어머니의 말을 빌리자면 세례를 빨리 하는게 좋다고 하시더라 즉슨 제일 때가 덜묻었을때 세례를 받는것이 좋다는것이다.가톨릭 세례는 그 지역성당마다 시간이 다르기때문에 직접 알아보는것이 좋을듯하다.



내가 유아세례를 받을때 사진을 보면 정신없이 자고있던데 쌩쌩하게 웃는 대성이를 보니 참 기분이 좋았다.

대성이의 세례명을 지을때 많은 고민을 했다.일단 나는 프란치스꼬이다 교황과같아 많이 알려진 세례명이다. 남자 세례명을 생각했을때 가장 많은것들이 베드로,요한같은것인데 나는 대성이의 세례명을 

미카엘로 지었다.돌아가신 아버지의 세례명이기도 하고 카톨릭 전례에있어 3대천사라 불리는 가브레일,라파엘,미카엘 중 하나이기때문이다.



흔히 미카엘 천사는 악랄한 용과 싸우는 칼로 표현되며 성미카엘 대천사 축일은 로마의 살레리아노가에 세워진 마카엘 대성당 봉헌 기념일이고 1970년에는 그의 축일이 가브리엘과 라팔엘의 축일과 합쳐진 것이다.


라는 의미가 있다.






Posted by 빅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