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난데없이 디스크가 터졌던기억이 나네요.갑작스럽게 나가버린 디스크덕분에 불가피하게 수술을 하게되었고 미친듯한 통증에도 그 당시 하고있던 1자 어항 3개가 걱정되었습니다.제가 아니면 누구도 관리할사람이 없었기에 부랴부랴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락앤락통에 키우던 생물을 모두 집어넣었죠. 그당시 안시 숏핀이 굉장히 폭번중이었는데 안시 몇십마리와 코리도라스 그리고 구피와 플래티 모든 어종을 집어넣고 누구에게 분양할 시간도 없어서 동네 수족관에 던지듯이 주고왔죠.그러고서 수술을 했는데 다시는 어항을 할수 없을거라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또 세팅을 하게되었네요.허리수술을 한만큼 달라진점이 있다면 기존처럼 한바가지 한바가지 물을 퍼오르는것이 아니라 입수는 연수기를 꼽은 샤워기로 바로하고 환수는 수중모터를 이용해 힘 하나 들지않고 한다는점이죠.





세팅전 모습입니다. 마냥 어항만 붙잡고 있을수가 없는 상황이라 이사한 다음날 한번에 끝내자고 한것이 꼬박 밤을 샜습니다. 일단 이사를 가기전 중국직구를 통해 필요한것은 모조리 사두었기때문에 조금은 수월했습니다.하지만 생각만큼 빨리 진행이 되질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브로와 싱글라인까지 한번에 했기때문이죠.

그나마 원터치 피팅라인으로 했으니 시간은 덜잡아먹었죠.




1단짜리 축양장이기에 아래위 2자광폭 2개 

아래어항은 아이를 위해서 이쁘게 수초를 심어야했기때문에 이렇게 세팅전에 네오 플랜츠탭 (바닥비료)를 골고루 뿌려주었습니다.근데 하다보니 위처럼 생각했던 세팅이 별로여서 급 변경했습니다^^




항상 주의할점인 분진 안생기게 물 넣기를 하고있습니다. 소일봉투를 깔고 그위에서 물을 부우면 분진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손을 넣어서 분진이 엄청나게 생김)




결국에 레이아웃은 이렇게 

지금은 보기가 좀그래도 전경수초인 쿠바펄이 런너를 해준다면 푸르른 들판이 되어서 조금은 이뻐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들의 눈높이의 맞게 제작된 축양장이기에 재밌게 보라고 짱구피규어도 넣어주었습니다.


세팅정보는

테라슈퍼쌍기2개+중국산쌍기1개 +미니외부여과기(시포락스가득)+기포기 입니다. 

왼쪽에는 컴팩트소일을 사용하였고 오른쪽에는 샌드 노멀을 깔았습니다. 다음은 2층 축양장입니다.



이곳은 별다른 레이아웃을 하지않았습니다. 바닥고기인 코리도라스 항이기때문인데요. 귀찮아서 샌드를 물에 헹구지 않았더니 이렇게 뿌옇게 백탁이 끼고 거품이 많이 끼더군요. 그래서 물 다 받고 전체환수를 해주었습니다.



100%환수후 모습

확실히 차이가 나죠?코리도라스 실지렁이 급여탓에 바닥재를 얇게 깔아주었기에 박스저면 여과기를 따로 놓았습니다. 


코리항 세팅정보는


일반중국산쌍기 2개 + 박스저면여과기(흑사와여과재)+피쉬렛여과기  입니다.

2층에는 물잡이를 위해 기존에 수초와 딸려왔던 미스테리 가재를 넣어주었습니다.넓으니 좋아하는듯 



2015/06/29 - [물생활] - 미스테리 가재 원치않은 탈피


2015/06/24 - [물생활] - 미스테리가재 원치않은 입양



2층에도 아이와 와이프를 위해 포뇨로 살짝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전체샷입니다. 자작이탄도 설치했는데 따로 포스팅 할 생각입니다. 

이제 드디어 이사도 끝내고 돌잔치도 끝내고 어항세팅도 끝냈습니다. 다시 원래 하던것을 열심히하면서 중간중간 마음의 안정을 이 수조를 통해 해야하겠습니다.

물은 한달정도 돌릴생각입니다.


이상으로 2자광폭 레이아웃 세팅기였습니다.





Posted by 빅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