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을 하고나서 처음으로 가장 오래키웠던 어종이 스터바이코리였습니다. 다른애들은 다죽어도 이 스터바이들만 기특하게도 잘견디고 뽈뽈거리면서 군영보여주고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더군요.그래서 예전에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코리 단독항을 만들었습니다.사실 초보때는 위에 구피를 키우면서 밑으로 떨어진 먹이를 청소나 하는 물고기쯤으로 생각하고 키우는데 저는 그냥 코리만 키워보려고 합니다.일단 다른 어종과는 다르게 수질에 강하고 튼튼하다는점이 참좋더군요.일단 스터바이는 다음주에 오기로했고 급분양을 받게되서 오늘 입수했네요.사실 분양하시는분이 여러종의 코리를 갖고계셨어요.

골드스트라이프,아돌포이,버게시,그린스트라이프,그리고 짜장코리 다른이름으로는 베네수엘라 블랙이라고도 하죠.근데 담주에 화팬(화이트팬더)가 올예정이어서 뭔가 흑과백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바로 짜장코리를 선택하고 입양해왔습니다.




사실 마리당 다른애들보다 고가여서 더 조심스럽게 물맞댐을 했습니다. 봉지채 띄워놓는것도 1시간 가량 

그리고 물맞댐자체는 2시간정도 했네요 검역차원에서 엘바진을 조금풀어서 했는데 이상은없네요 근데 제가 자주가는 밴드까페의 코리장인인 밀원님이 계시는데 짜장코리는 따로 물맞댐을 안해도 된다고 하네요 그만큼 튼튼하다는 소리겠죠?




성어인데 엄청 크네요.유어나 준성어가 아니라 그냥 성어입니다.왠지 알을 털지않을까 기대해보는데 

일단 물잡은지가 얼마안되서 건강하기만해도 좋을것같네요.




입수하자마자 어리둥절해서 여기저기 뽈뽈거리고 돌아다니는 짜장코리들 

몸집이 커서그런지 조금만 움직여도 네이쳐샌드 분진이 장난아닙니다.몸에 분진이 다묻어있네요.



사실 산란을위해서는 짜장코리만 하는게 좋을듯한데 다른코리를 넣을 단독항은 더이상 늘릴수가 없어서 짬뽕코리항이 될것같습니다.그래도 참 좋네요 



Posted by 빅캐슬

어항의 물을 채운지 벌써 2주가 되갑니다.난생처음으로 수초를 해본답시고 흑사만 쓰던제가 소일도사고 쿠바펄도 사고 이탄도 사서 남들하는것처럼 꾸며놨네요.근데 네오플랜츠 탭을 많이 써서 그런지 점점 실이끼가 끼기 시작하더군요.플로액셀도 뿌려보고 했지만 좀처럼 없어지질 않았습니다.그래서 많은사람들이 흔히 쓴다는 생물병기를 써보기로 했죠.그래서 노랭이새우 4마리와 야마토2마리 오토씽2마리를 입수 

넣자마자 역시나 새우애들은 열심히 이끼부터 잡아먹습니다.근데 그중에 포란을 벌써 해서 온 노랭이가 있더라구요.사실 새우항을 할생각도 없었는데 포란한놈을 보니 왠지 따로 새우항을 하고싶어지는겁니다.물론 최대한 돈이 들지않는방향으로 

그래서 집에서 놀고있는 일체형 1자어항과 수초항에 쓰고 남았던 소일이 생각나서 10분만에 세팅해버렸네요




소일은 컴팩트 쉬림프 소일입니다.저는 흡착계 영양계 이딴거 모릅니다.그냥 눈에 보이는거 사고 집어넣을뿐 주변에 CRS폭번하는 분을보니 이런거 안따지고 대충 물잡고 잘도 번식하더군요.그리고 저는 아직 CRS보다는 노랭이나 사쿠라가 더이뻐보이기에 크게 신경안쓰이더군요 ^^




10분만에 세팅을 해버려서 소일분진이 엄청납니다.1층 수초어항의 물을 새우항의 꽉채웠습니다.

이럴줄알았으면 그냥 축양장을 3단으로 하는건데 ㅋㅋ 근데 눈치도 보이고 그래서 와이프에겐 새우 키워서 팔려고 한다고 뻥쳤네요 




이 새우항은 아무 레이아웃없이 그냥 운동장으로 단순히 번식용으로 해보렵니다.

일단 물은 2주이상 여과기만 돌릴생각입니다. 새우가 폭번하는 어항이 되길 바래봅니다.




Posted by 빅캐슬

물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본이되는것은 어항과 여과기입니다.일단 1차적인 목표는 물고기가 잘살아가는것을 보기위함이기때문이죠.그리고나서 외적으로 먹이나 수초같은것을 들이기도 하구요.근데 이 물생활이라는것이 자연과 최대한 비슷하게 좁은수조속을 꾸며줘야하는것이기에 그저 입수한 물고기가 잘살기만 보는것으로 끝이 아닙니다.항상 우리의 애어들은 끊임없이 2세를 남깁니다.산란을하고 부화를 하죠.하지만 멍청한 물고기라서 그런지 자기가 힘들여 낳은 새끼를 잡아먹거나 다른어종에게 잡아먹히는게 허다합니다.그때부터 우리는 부화통이라는것을 찾게됩니다.어항안에 새끼들만의 공간을 하나 더만들어주는것이죠.안전하게 유어기와 준성어기를 지날수있게요.저도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부화통을 사고 실패도해보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습니다.수십 수백번을 고민하고 이것저것 써본 결과 오늘에서야 드디어 부화통의 끝판왕을 찾은것 같아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출처-큐사마님 블로그


일단 바로 부화통을 공개하자면 이렇게 생겼습니다.제가 그동안 써왔던 부화통중에 가장 대표적인것으로 메타큐브 MA05와 지존부화통이 있습니다.물론 이 2가지의 부화통도 굉장히 쓸만한것들임에 틀림없습니다.하지만 완벽함을 추구하는 제가쓰기엔 조금씩 모자라는 부분이 있더군요.

일단 메타큐브는 물순환이 잘된다는 장점이 제일크지만 걸이식의경우 반대편 걸이식 구멍으로 치어가 가끔씩 빠져나가더군요. 

그리고 브라인쉬림프를 주면 밑으로 다빠져나갑니다.물론 밑바닥을 촘촘한 노방천으로 바꿀수는있지만 추가로 옵션처럼 구입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젤 중요한건 그리 크지가 않습니다,


뭐 지존부화통은 많은사람들이 쓰고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물순환면에서도 답답해보이고 별로라고 생각해서 몇번쓰질않았습니다. 

그래서 좀더 좋은 부화통 또는 격리통이 없을까?엄청나게 검색끝에 큐사마 부화통을 찾게 된것입니다.이렇게 포스팅하니깐 큐사마님 관련된사람같긴하네요 ㅋㅋ 얼굴도 모릅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자작한다는점이 참좋았고 구매한사람들의 후기나 그냥 눈으로봐도 부화통의 모든장점을 다가지고 있었습니다. 구피부화통 이나 자작부화통 중에 단연 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설명필요없이 제수조 사진을 공개!!

수조는 2자광폭입니다.그리고 큐사마 부화통은 특대사이즈이구요. 2자이상부터는 특대를 사용해도 전혀 좁아보이거나 하지않아서 추천합니다. 이게 좀 크다면 대자 사이즈를 추천합니다.

우연히 이 부화통이 오는날 노랭이새우가 포란을 하고있어서 따로 격리를 시켰습니다. 최근에 업그레이드 된 부화통인데 밑부분은 막혀있고 옆면과 앞면이 망사로 되어있습니다.나중에 쉬림프를 급여해야하기때문에 최대한 촘촘한 노방천으로 주문했죠.


노방천이라 물순환이 잘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꽤나 잘됩니다. 거기다 저는 테쌍 대롱을 연결해서 이렇게 위로 뿌려주고 있네요. 저위에 망은 가운데 차단망입니다. 부화통 한개로 2개의 효과를 낼수있죠 저는 노랭이새우의 조리를 위해 넓게 쓰고있습니다.




수조 전체샷입니다. 그냥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수조속의 또하나의 수조가 들어있는것 같습니다 기존의 부화통은 그냥 작아보이고 정말 말그대로 부화만 시키는 용도였다면 이것은 계속해서 키워도 무방할듯합니다. 

물론 저처럼 브라인쉬림프를 안먹이는분은 좀더 큰 사이즈의 망사도 있으니 알맞게 선택하면 될듯합니다^^




큐사마님 블로그에서 퍼온 망사 사이즈 비교입니다.

솔직히 누군가가 판매하는 제품은 포스팅을 잘 안하는편인데 개인적으로 꽤나 많이 만족했고 유용할것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메타큐브나 지존부화통과 가격을 비교해도 크게 비싸지도 않고 가성비는 이게 짱인것 같습니다.괜시리 부화통이 좋으니 빨리 구피놈들이 산란이나 했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빅캐슬

작년에 난데없이 디스크가 터졌던기억이 나네요.갑작스럽게 나가버린 디스크덕분에 불가피하게 수술을 하게되었고 미친듯한 통증에도 그 당시 하고있던 1자 어항 3개가 걱정되었습니다.제가 아니면 누구도 관리할사람이 없었기에 부랴부랴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락앤락통에 키우던 생물을 모두 집어넣었죠. 그당시 안시 숏핀이 굉장히 폭번중이었는데 안시 몇십마리와 코리도라스 그리고 구피와 플래티 모든 어종을 집어넣고 누구에게 분양할 시간도 없어서 동네 수족관에 던지듯이 주고왔죠.그러고서 수술을 했는데 다시는 어항을 할수 없을거라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또 세팅을 하게되었네요.허리수술을 한만큼 달라진점이 있다면 기존처럼 한바가지 한바가지 물을 퍼오르는것이 아니라 입수는 연수기를 꼽은 샤워기로 바로하고 환수는 수중모터를 이용해 힘 하나 들지않고 한다는점이죠.





세팅전 모습입니다. 마냥 어항만 붙잡고 있을수가 없는 상황이라 이사한 다음날 한번에 끝내자고 한것이 꼬박 밤을 샜습니다. 일단 이사를 가기전 중국직구를 통해 필요한것은 모조리 사두었기때문에 조금은 수월했습니다.하지만 생각만큼 빨리 진행이 되질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브로와 싱글라인까지 한번에 했기때문이죠.

그나마 원터치 피팅라인으로 했으니 시간은 덜잡아먹었죠.




1단짜리 축양장이기에 아래위 2자광폭 2개 

아래어항은 아이를 위해서 이쁘게 수초를 심어야했기때문에 이렇게 세팅전에 네오 플랜츠탭 (바닥비료)를 골고루 뿌려주었습니다.근데 하다보니 위처럼 생각했던 세팅이 별로여서 급 변경했습니다^^




항상 주의할점인 분진 안생기게 물 넣기를 하고있습니다. 소일봉투를 깔고 그위에서 물을 부우면 분진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손을 넣어서 분진이 엄청나게 생김)




결국에 레이아웃은 이렇게 

지금은 보기가 좀그래도 전경수초인 쿠바펄이 런너를 해준다면 푸르른 들판이 되어서 조금은 이뻐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들의 눈높이의 맞게 제작된 축양장이기에 재밌게 보라고 짱구피규어도 넣어주었습니다.


세팅정보는

테라슈퍼쌍기2개+중국산쌍기1개 +미니외부여과기(시포락스가득)+기포기 입니다. 

왼쪽에는 컴팩트소일을 사용하였고 오른쪽에는 샌드 노멀을 깔았습니다. 다음은 2층 축양장입니다.



이곳은 별다른 레이아웃을 하지않았습니다. 바닥고기인 코리도라스 항이기때문인데요. 귀찮아서 샌드를 물에 헹구지 않았더니 이렇게 뿌옇게 백탁이 끼고 거품이 많이 끼더군요. 그래서 물 다 받고 전체환수를 해주었습니다.



100%환수후 모습

확실히 차이가 나죠?코리도라스 실지렁이 급여탓에 바닥재를 얇게 깔아주었기에 박스저면 여과기를 따로 놓았습니다. 


코리항 세팅정보는


일반중국산쌍기 2개 + 박스저면여과기(흑사와여과재)+피쉬렛여과기  입니다.

2층에는 물잡이를 위해 기존에 수초와 딸려왔던 미스테리 가재를 넣어주었습니다.넓으니 좋아하는듯 



2015/06/29 - [물생활] - 미스테리 가재 원치않은 탈피


2015/06/24 - [물생활] - 미스테리가재 원치않은 입양



2층에도 아이와 와이프를 위해 포뇨로 살짝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전체샷입니다. 자작이탄도 설치했는데 따로 포스팅 할 생각입니다. 

이제 드디어 이사도 끝내고 돌잔치도 끝내고 어항세팅도 끝냈습니다. 다시 원래 하던것을 열심히하면서 중간중간 마음의 안정을 이 수조를 통해 해야하겠습니다.

물은 한달정도 돌릴생각입니다.


이상으로 2자광폭 레이아웃 세팅기였습니다.





Posted by 빅캐슬

거의 3주전에 주문했던 중국직구 물품이 오늘도착했습니다.사실 이것저것 주문할것이 많아서 다른사람들보다 훨씬 늦게 왔는데요 기다린만큼 설레임도 크더군요.그중에 대표적으로 PH테스터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할까합니다.PH테스터기는 물생활을 시작하고 초보에서 중수로 넘어가는 사람이라면 아마 한번쯤은 들어봤을겁니다.초보때는 PH지수가 어찌됐던 상관없이 그냥 하는거니까 ㅋㅋㅋ

일단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키우는 구피가 살기좋은 PH지수는 6.5~7 정도 입니다.그래서 주기적으로 확인해주고 이 지수를 맞춰주기위한 기계입니다.


PH-009 라는 이름의 테스터기입니다. 



구성품은 PH기계와 송곳 그리고 수치를 맞추기위한 테스트가루가 들어있습니다.버퍼파우더라고도 하죠.

송곳은 버퍼파우더의 지수만큼 수치가 안나올때 맞출수있게 해주는것입니다. 한마디로 영점을 맞추는것이죠




왼쪽것은 PH가 4.0 의 버퍼파우더이고 오른쪽것은 6.86 입니다.

기계를 넣고 저 수치가 나오지 않으면 저 수치가 될수있게 송곳으로 맞춰주기만 하면되는것이죠.




4.0 이지만 실제 치수는 4.5가 나왔습니다. 음 수돗물의 영향인것인지 기계가 영점이 안맞은건지 

아무튼 치수는 4.0으로 수정했습니다.




오른쪽 시약은 아주 약간의차이만 납니다. 이런식으로 영점을 맞추고 수조의 PH를 재면 되는것이죠


왜이렇게 이런기계까지 필요하냐면 PH란 수소이온농도를 뜻하는데 흔히 열대어를 키우는사람들은 7.0대정도에서 많이들 키우죠 그 이상이면 알카리성 이하면 산성 정도로 판단합니다

솔직히 그냥 키우는 사람도 있고 이 PH지수에 민감한 사람도 있지만 왠만하면 지수를 맞추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CRS같은것들은 조금 민감하기때문에 이렇게 저렴한 테스터기가 있다면 해주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빅캐슬

물생활을 하다보면 처음엔 대부분 작은 어항부터 시작합니다.가자 많이 시작하는 어항이 곤충채집통부터 한자도 안되는 작은어항에서 시작하죠 그러고서 어느정도 생물에 대한 욕심과 번식으로 인해 점점 어항의 크기는 늘어남과 동시에 갯수도 많아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어항의 크기와 수조의 물량이 많아질수록 헷갈리는것이 있습니다.어항에 자주 넣게되는 소금의 양이나 각종 약품의 양이 참 헷갈리죠 예를들어 엘바진같은 경우 

몇L터당 몇g을 넣으라고 되어있는데 정작 초보들은 내 수조의 용량이 얼만큼 되는지몰라서 정확한 양을 계산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수조 리터량을 구하는 방법은 알고나면 정말 간단합니다.




물용량 구하는 공식 


가로(cm) x 세로(cm) x 높이(cm) ÷ 1000 = 수조용량 (리터)  

입니다.




요렇게 1자 즉 30큐브라 불리는 수조의 수량은 


30x30x30÷1000 이니깐 즉 27리터가 되는것이지요. 여기서 1리터당 무게는 1kg 로 보면됩니다.




다시한번 


이번에는 2자어항입니다. 2자에는 2자 슬림이 있고 2자광폭이 있는데 2자광폭을 기준으로 구해보면


60cm x 450cm x 450 ÷ 1000 = 121.5리터입니다. 즉 무게는 거의 120kg 육박한것이죠. 그렇기에 2자이상의 수조를 집으로 들여놓을때 협탁이나 tv다이 같은곳에 올려놓으면 다소 위험할수도 있다는 뜻이죠.처음에는 버틸지모르겠지만 긴시간동안 나무가 휘거나 급기야 뿌러지는 최악의 상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순전히 물의 용량및 무게이지 안의 바닥재와 장식품이 들어가면 훨씬더 많은 무게가 나가는것이죠.





리터를 알게되면 우리집 수조의 물고기를 몇마리 키워야되는지도 대충 계산이 나오게 되죠.물고기 마리당 최소 필요한 수량만 계산하면 간단하죠. 

그리고 또 간단하게 테트라 슈퍼쌍기가 수용할수있는 여과량은 75리터로 표시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2자에는 최소 테쌍 2개정도면 적정 여과량으로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Posted by 빅캐슬

모스라하면 일단 어항생활을 하면서 고급수초를 기를만한 여력이 없을때 대신해서 가장 많이 키워지는 이끼류이다.수초처럼 화려하거나 그러지않아도 어항에 무언가 자연을 표현할때 꽤 쓸모있는것이 모스인것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이고 대중에게 사랑받는것이 이 월로모스 몇일전 주변중고장터를 검색하다가 이 월로모스를 3000천원에 판다는 글을 보았고 연락을취해 바로 입금을 해주고 택배를 받기로 했다.그리고 오늘 택배가 왔는데 ...택배를 열자마자 깜짝놀랐다. 고작 3천원정도의 양이 아니라 소위말해서 미친x 머리카락처럼 너무나 풍성했다.아무리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자라나는 모스라고 하지만 이정도양이면 꽤나 많은시간이 걸렸을듯 하다.나는 모스를 오자마자 고작 1자에 넣었고 (이사전이라 임시 수초활착용 수조) 



2015/06/24 - [물생활] - 미스테리가재 원치않은 입양


1자에 넣기에는 너무나 많은양이었기에 기존에 활착되어있던 돌과 유목 몇가지를 뺐다.




한자 가득한 월로모스 지금은 한자이지만 이사가고 2자어항에 넣으면 딱 좋을것같다.이런 모스의 기능으로 가장큰것은 구피나 각종 생물들이 새끼를 깠을때 치어나 치비의 생존율이 극도로 올라간다는것이다.잡아먹히지않고 이런 모스사이에 숨기때문이다. 아마 2자에 넣으면 이런모습?




원래 아무리 모스라도 적당한 광량과 이산화탄소가 있으면 더 이쁘게 자라는것 같다.아무튼 이제 한자에 가득한 저 월로모스와 미스테리 가재를 키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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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덥고 무기력하게 하루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이사가기전 수초나 키우자며 꺼내어놓았던 수조에 미스테리가재 한마리가 수초와함께 딸려왔었다.사실 다음달 이사라 제대로된 수조 세팅은 아직 멀지만 그렇다고 버릴수도없고 박테리아의 생성을 위해서라도 좋기때문에 한자어항에 활착된 수조와 함께 바닥재도 없이 키우고있었는데 오늘 이녀석이 탈피를 한것이다.처음에 뭔가 보이길래 가재가 죽어있는줄 알았다.에휴 결국 관심을 안주니 죽었구만 ! 하고 생각하고 가재를 건지는데 왠일?그냥 껍데기만 추욱 늘어진채 흐물흐물 하는것이다.아 ~이게 말로만 듣던 가재의 탈피구나 정말 가재모양 고대로 똑같이 심지어 수염까지 고대로 탈피가 되어있어서 참 신기했다.



건지니깐 모양이 흐트러졌다.탈피각이라고도 불리는데 가재및 갑감류는 참 신기한것같다.또 파충류 곤충류등 이렇게 성장함에 따라서 낡은 허물을 벗고 낡은표피밑에 새표피가 있따는것이 어찌보면 나도 가재처럼 낡은사고방식과 몸뚱이를 탈피해서 새로운 몸을 갖고싶은 생각도 든다.

아무튼 이렇게 탈피각만 남겨놓은채 가재는 보이지가 않는데 탈피후에는 힘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다른 물고기와 합사시 이때 많이 죽는다고한다. 그러다가 한참지나서 가재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정말깜짝놀랐다.원래 몸집보다 훨씬 커진것이다.뭔가 멋있었다.허물을 벗고 진정한 모습을 찾은듯한 그런느낌이라서 




이건 다른 사람의 마블가재를 퍼온이미지인데 이렇게 생겼다.

그나저나 이사를 가도 고민이다.이 가재를 계속 키워야 하는것인지 ㅡㅡ혹시라도 치가재라도 털면 영락없이 키워야 되는건데 난 가재는 관심이 없었는데 ㅜㅜ


Posted by 빅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