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햇불 손에 쥔


눈부시게 빛나는 四月아 


너가 왔따고 


너가 왔따고 


세상은 온통


초록 혁명으로 아우성이구나 


짖밟히고 뿌리뽑혀도 죽지않고 


겨울의 무수한 고통을 지나온


들풀들의 물결을 보아라 


갈아 엎을것들은 갈아 엎어야 한다고 


무너져야 할것들은 무너 뜨려야 한다고 


짖푸르게 일어서서 달려오는 들플들의 물결을 보아라.






Posted by 빅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