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부끄럽구나 


아가야 


네맑고 초롱초롱한 눈빛


쳐다 보기가 


정말 부끄럽구나 


가진자에게는 굽신거리는 해맑은 표정


가난한자에게는 오만하게 곧추선 싸늘한표정


이 비굴한 구역질 나는 생애 


네 티없이 맑고 초롱초롱한 눈빛 


그윽히 바라보기가 


정말 부끄럽구나.


하늘나라에서 온 천사


귀여운 아가야 


고이 고이 자라 


이다음 당당하게 살아가거라.




Posted by 빅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