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방망이가 그 어느 시즌때보다도 아주 뜨겁습니다.많은 우려와 비아냥과는 달리 후반기에 들어와서도 사람들의 예상처럼 쳐지지않고 깔끔한 순항을 하고있습니다.김성근감독 부임후 많은것들이 바뀌었는데 가장 눈에 띄는것은 단연 실력과 순위이겠죠.사실 김성근감독이 개인적으로는 야구에서 감독이 왜필요할까 라는 의문점을 단번에 해소해준 감독입니다.꽤나 유능하고 대단한 감독입니다.하지만 감독하나 바뀐다고 한화가 갑자기 현재 1위나 3위까지만 한다면 오히려 저는 야구란 스포츠에 실망을 많이 했을것같습니다.

사실 지금 오늘까지 5위라는 순위만봐도 대단한것이죠.몇년을 꼴지만하다가 감독의교체로 인해 단번에 껑충 뛰어오른것이니까요 사실 김응룡감독이 엄청 민망해할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현재 5위라는 순위도 그냥 얻어낸것은 아닙니다. 일단 한화에서 고연봉의 선수들을 많이 데려오기도 했죠.이용규,정근우,배영수,권혁등등 사실 한화를까는 많은사람들이 하는얘기가 이렇게 돈 처발라놓고도 겨우 5위라고 까대더군요.뭐 그런소리는 개의치는 않습니다. 사실 이번시즌 한화는 고연봉의 스타급선수들만의 실력으로 이만큼 올라온것이 아닙니다. 스타플레이어와 더불어 무명의선수,신인선수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기계처럼 잘맞아갔기때문에 준수한 성적을 유지할수 있던것이죠.

대표적으로 기대도 안하던 김경언선수와 신인 신성현,장운호 선수가 예를 들수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제 유니폼 마킹은 김태균입니다. 뭐 올시즌전부터 야구에 무지했을때부터 그냥 김태균김태균 이란 야구선수는 들어왔기에 친숙했고 더불어 이번시즌 아주 타율이 너무 좋습니다.사실 김태균의 연봉이 15억으로 kbo통틀어 2번째더군요.근데 전혀 연봉이 아깝지 않은 방망이감을 보여줘서 더욱 기쁜것같습니다.


이제 거의 반을 달려온 2015시즌 한국야구 

이제 온만큼만 가면 대망의 가을야구가 기다리고있습니다.올해부터는 팀이 늘어나서 5위까지 포스트시즌을 할수 있는데 지금 이 순위대로 5위로 끝난다면 4위팀과 플레이오프를 한후 올라갈수 있는것이지요.사실 5위만해서 4위팀과 플레이오프만 해도 한화팬들의 조기의목적은 훨씬 앞서는것이지만 왠지 욕심같아선 ㅋㅋ

결승까지만 갔으면 하는것이 솔직한 바람일것입니다.


현재 아슬아슬하게 6위 SK와 거의 반경기 차이로 앞서고 있는데 이런점또한 한화야구의 스릴있는 요소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는 솔직히 얘기하면 가을야구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최진행의 약물사건때문에 잠시 주춤했지만 

갓경언의 복귀와 조금있으면 폭스선수도 컴백하고 김감독님이 투수진에 어떤 변화를 지시할지모르겠지만

트레이드라도 하면서 기존불펜들의 컨디션만 잘조절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가을야구를 기원하면서 ,,




Posted by 빅캐슬

얼마전 저수지에서 피라냐가 발견되서 아주 난리가 났었습니다.레드파쿠라는 피라냐의 일종인데 이런 외래종이 한국의 저수지에서 발견되다니 모르는사람은 이제 한국에도 피라냐가 서식한다고 생각할텐데 아는사람은 다아는 사실 이 또한 미개함으로 인해 나온 사건이었죠.바로 관상어로 키우던 피라냐를 몰래 저수지에 방생한것입니다.앞뒤 생각안하고 그냥 키우기 싫다는 이유로 무단방생한것이죠.생태계 피라미드가 한번에 무너질수 있는 위험한 피라냐이기에 결국 저수지의 물을 다 빼버리는 초유의사태까지 벌어진것이죠.하지만 이것저것 알아보니 피라냐뿐만이 아니었습니다.관상어를 취미로 키우는 많은 물생활하는자들이 몰래 버린 외래 열대어가 꽤많더군요. 



대전 방동저수지에서 발견된 우파루파입니다. 절대로 한국에서 야생에서 발견될수가 없는종이죠.

귀여운 외모때문에 어느순간부터 인기가 많아진 우파루파 아마도 작을때 귀여워서 샀다가 커지니깐 그냥 버린것같습니다.




금호강 엘리게이터 가아 


금호강 뿐만 아니라 한강에서도 발견된 가아는 몸집이 커서 아마 가아를 잡은 낚시꾼은 아주 대물인줄 알았을겁니다. 관상용으로 키우던 가아를 버린것같네요 치어가 마리당 만원정도하는데 나중엔 결국 몸집이 너무 커져서 먹이값을 감당못하고 버린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쥐를 먹는 가아 영상입니다. 



이쯤되면 공룡이네요 




레드테일캣피쉬 


고양이를 닮은 수염때문에 캣피쉬란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대형어로써 한마리만 키우는걸로 유명한 어종이죠.근데 이것도 가아처럼 몸집이 엄청나게 커집니다. 처음에 귀여워서 데려왔다가 커지니깐 감당이 안되서 

그냥 버린듯



탄천에서 발견된 비파입니다.

비파는 아마 수족관에 한번이라도 가본사람이라면 다들 본적이 있을겁니다. 일명 유리닦는고기 로도 유명하죠.작은놈을 본것이고 비파도 큰것은 엄청나게 커집니다. 메기과인 비파 이정도면 진짜 아쿠아리움에 있어도 어색하지가 않겠네요 



저수지에서 발견된 실버아로와나 입니다. 고대어로써 유명하고 보편적인 어종입니다.


낚시인생 블로그에서 퍼온 사진들인데요 

이것들 말고도 외래어종이 계속해서 잡힌다고합니다. 솔직히 관상어로 사서 커지니깐 버리는거 

그냥 죽이기도 뭐하니까 방생하는거 잘못하다간 생태계파괴됩니다. 이중에 대게는 열대어종으로써 겨울에 죽겠지만 그렇지 않은 위험한어종은 각별히 생각하고 버려야 되륻ㅅ합니다.




Posted by 빅캐슬

자숙의 기간을 거쳐 드디어 연예인 고영욱이 출소했다는 뉴스가 보이더군요.많은사람들이 고영욱에 대한 찬반이 나뉘고 있는데요 사실 이런사건이 벌어지기전에는 꽤나 좋아하던 연예인이었기에 더욱더 안타깝기도 하네요.연예인최초로 전자발찌를 착용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고 실제로 전자발찌를 차는걸로 알고있습니다.전자발찌뿐만 아니라 더욱더 굴욕적인것은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서 그의 신상이 공개 된다는것입니다.



성범죄자의 신상이나 죄목을 인터넷에 올리면 처벌될수도 있기에 정확한 성범죄 요지는 올릴수없으나 

이 성범죄알림e를 이용하면 누구나 볼수있게 만들었더군요. 뭐 이거에 대해선 뭐라할 요지는 없는듯합니다.물론 이번기회에 고영욱 뿐 만 아니라 내가 사는 동네 주변에 어떤 성범죄자가 있는지 확인하는것도 좋을듯 하네요.가장 충격적인것은 제가 사는동네 주변에 85세가 넘는 할아버지도 있었다는 점입니다. 




일단 네이버에 들어가서 성범죄자알림e를 검색해서 들어가면 이렇게 보안프로그램을 깔면 됩니다.

아주간단하게 핸드폰 인증이나 공인인증서 인증을 하면 쉽게 들어갈수 있습니다.


검색방법은 4가지입니다. 

직접 이름을 검색할수도 있고 읍/면/동 으로 검색하는 방법도 있고 학교반경 1km 단위로 검색도 됩니다.

그리고 시와 도로 포괄적으로 넓게 검색도 가능합니다.




요렇게 지도를 클릭하면 그 지역의 그동의 성범죄자가 쫙 뜹니다. 

사실 보면서 그렇게 유쾌하지는 않았네요.




그리고 이렇게 직접 이름을 써서 검색할수도 있습니다.  제가 확인한바로는 고영욱의 신상도 업데이트 된듯합니다. 뭔가 마음이 짠해지는 느낌도 들더군요.

디씨나 일베에서는 이것으로 고영욱을 항상 추적해서 인증을 하는 만행?을 계획중인것 같던데 파장이 예상됩니다.




Posted by 빅캐슬

사실 야구에 빠지고 나서 응원했던 팀은 한화이글스입니다.뭔가 극적이고 스토리가 있는 팀이라서 저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한화를 응원하는것 같은데요 사실 작년까지만해도 연속꼴찌를 면하지 못했던 팀이라 더욱 올해가 기다려졌고 또 그만큼 잘해나가는듯 합니다.근데 꼴찌팀이라는 불명예스러움과는 달리 연봉면에서는 전혀 꼴지답지 않은 한화이글스 사실 삼성다음으로 선수들 연봉이 높은 팀입니다.사실 경기를 보면서 저 선수는 연봉이 얼마일까? 참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포스팅해봅니다.




김태균 15억 

팀의 주장인 김태균은 사실 KBO 전체에서 연봉순위1위라고 하더군요.솔직히 팀은 꼴지였지만 김태균만으로만 보면 국대급 타자이기때문에 뭐 딱히 과하다는 생각은 들지않는군요.대전사람은 다 아는 스마트시티에 거주하고 있다고 들었고 김태균 람보르기니 하면 뭐 모르는사람이 없는 사실이죠



SK에서 한화로 갈아탄 정근우 연봉 7억


김태균과 비교하자면 2배가까이 차이가 나네요 요즘 다시 몸을 만들어서 엄청난 타격감을 보여주고있는데 

사실 한화에서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정근우 선수입니다.



이용규 연봉 7억


기아에서 넘어온 이용규 팀내 타격1위인 이용규는 진짜 한화와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특히 실수나 마음에 안들때는 자기 자신에게 실망한 표정이 참 인상적이기도 하구요.김태균 정근우와 같이 스마트시티에 살고있습니다.



배영수 5억 5천만원

삼성의 푸른피에서 한화의 오렌지피로 수혈한 배영수 

사실 배영수가 못하고 표정이 일그러지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다른투수처럼 덤덤한표정도 아니고 표정에서 괴로움이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빈볼을 던질때도 여과업이 사과하는 그의 모습이 정말 너무나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송은범 4억 5천만원



권혁 4억5천만원

어느새 한화이글스의 간판투수가 되버린 권혁

김성근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있고 사실 한화경기에서 권혁이 웃는모습을 보는것이 제일 기분좋더군요.




포수 조인성 4억 


한화의 안방마님 왠지 잘생겨보여 ㅋㅋ




박정진 2억


그 특유의 투구폼을 보면 정말 메이저리그 감 ㅋㅋ 폼만봤을때




한상훈 2억 


요즘엔 경기뛰는 수가 조금 줄긴했지만 사실 예전에 제일좋아하던 한상훈선수 

그 묵묵함이 참좋습니다.




안영명 1억5천5백만원


요즘 한화의 핵심투수가 되버린 안영명 사실 안영명이 없으면 권혁도 없고 윤규진도 없다고 할정도 





김경언 1억 5천만원 


사실상 한화의 핵심타자 김경언입니다.부상후 이제 복귀하는데 여태까지 한화순위의 가장 큰 이바지한선수를

꼽자면 김경언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진행 1억 5천만원 


사실 너무 안타까운 최진행 ㅜㅜ 약물파동 소변검사에서 양성나온 최진행 요즘 참 그래도 잘하는가 싶었는데 한간에서는 약빨이었다느니 이런소리 들으니 참 안타깝네요 



양훈 1억3천

윤규진 1억2천

송광민 1억1천

송창식 1억

고동진 9000만원

김태완 9000만원

임경완 9000만원

정현석 7000만원

오윤 7800만원

이태양 7500만원

김광수 7천

정범모 7천

권용관 7천

유창식 6400만원

이양기 5천5백

추승우 5100만원

이학준 4천8백

강경학 4천 (아직어려서 그런가 팀내 활약에 비해 많이 못받는군요)

김회성 4천만원

정대훈 4천

장민재 3천7백

최영환 3천700만원

송창현 3600만원

박노민 3500만원



Posted by 빅캐슬

얼마전 중고차 허위매물에 대한 밀착취재인듯 한 ?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역시나 이런건 뿌리뽑히지 않는것같습니다.현재 디시인사이드의 차갤러리에서 엄청난 화제를 몰고있는 허위매물 사건이 하나있는데요 수법은 제가 알아봤떤 그방법과 동일합니다. 


2015/04/19 - [각종리뷰 ] - 직접 겪은 중고차 허위매물 사기수법 통화내용 첨부



제가 올렸던 글입니다.허위매물 딜러와의 통화도 녹음되어있습니다.

이번에도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수법이지만 도를 조금 지나친 느낌이네요 .




갤러리에 한 유저가 중고차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보게됩니다. 

페라리 458 이탈리아 4.5 가 판매가 750만원 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네 아반떼가격도 안되는 금액에 페라리가 버젓이 올라와있습니다.아니 진짜 정도껏해야지 상담원이라고 올라와있는 사람은 아직 앳된 20대로 보이는 사람



리승승계도 아니고 그냥 차 자체가 현금가라고 말하는 중고차 딜러 

페라리라 750만원이 아니라 7500만원이어도 사겠습니다 아니면 이런차 수십대를 사서 팔아도 금방 부자가 될듯 




이 네티즌은 차를갖고 근처로 가져오면 바로 현금지급을 한다고 했지만 보험없이 시운전은 불가하다는  는 딜러입장 ㅋㅋ 당연하겠지만 너무 웃기네요 




아마 예상시나리오는 이렇게 저차를 사겠다고 저 차가 있다는 매매단지로 가게되면 당연히 안면바꾸고 오히려 그 가격에 페라리 살수있을것 같았냐고 협박하며 역으로 공격을 했을겁니다.뭐 이가격에 혹한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이 바보이겠지만

이 딜러는 이 페라리 뿐만 아니라 





람보르기니와 롤스로이스 팬텀 6.8도 1500만원정도에 팔리고 있네요 

뭐 이런경우 당하는사람이 바보이긴 하지만 이렇게 낚시를 너무 대놓고 하는것도 참 그렇습니다.

전에 직접 연락했던 딜러말에 의하면 이렇게 나쁘게 사기쳐야 돈을 번다는 말이 아직도 생각나는군요

그들은 단순 핸드폰판매와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호열이 박호열





Posted by 빅캐슬

3년전 인천 부개동 사거리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를 기억하십니까?정말 수많은 사고 동영상을 봤지만 본것중에 제일 화가나고 끔찍한 사고였습니다.부개동 사거리에서 현금수송차량을 정차시키고 잠시 뒤에 볼일을 보고있었는데 폭스바겐 파사트 차량이 그대로 브레이크도 밟지않은채 충돌한 사고였는데요.

사고의 경위를 보니 말도안되는것이었습니다. 속칭 김여사가 운전중 통화를 했다고 나온건데요.영상을 보면 정말 통화를 한것인지 졸음운전을 한것인지 분간이 안갑니다.아무리 통화를한다고해도 저런 속도로 앞도 안본다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당시 사고현장입니다. 이정도의 파손될정도의 속도로 사람을 받았다는것은 말그대로 그냥 죽으라고 받은 살인과 다름이없습니다.참 웃긴것이 이렇게 심하게 충돌했지만 정작 김여사는 살았다는것이죠.

농협앞에서 현금을 싣기위해 뒷문을 개방하고있던 현금수송차량 직원이 그대로 정면충돌

그 자리에서 두다리가 절단되는 정말 끔찍한 사고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뿐만아니라 운전석에 타고 있던 또하나의 직원은 얼굴이 알아볼수없을정도로 망가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엄청난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이 55살 먹은 김여사에게 집행유예2년을 때렸더군요.

판결문을 보자면 피고인은 운전자로서 속도를 줄여 일단 정지했다가 안전을 확인하고 운전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었는데 이를 게을리한채 졸음운전을 해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 


가해차량이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되어있고 피고인이 형사처벌의 전력이 없는점 등을 고려했다 


라는 이유로 집행유예를 준것이죠.


직접적인 원인은 핸드폰통화가 아니라 졸음운전이었던것 같네요 이유가 어찌됐던간에 사람을 저렇게 끔찍하게 죽였으면 적어도 실형을 조금이라도 살아야 하지않을까 감정적인 마음에 드는 생각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Posted by 빅캐슬

한화이글스의 돌풍이 엄청난건 이미 아는사람은 다아는 이야기 사실 나역시도 엄청난 축구팬으로써 기존의 야구라 하면 그저 시간만 길고 지루한하고 스포츠가 아니라 레져라는 인식이 강했었다.실제 올해 초까지만해도 한화이글스 파크를 고작 15분거리 앞에살면서도 야구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었다.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직관했던 한화경기를 본 날 이후로 엄청난 야구의 매니아가 되어있었다.

사실 이렇게 야구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일수 있었던것은 한화의 많은 변화때문일것이다.작년수준의 한화였다면 그저 야구장 현장 분위기에만 도취되었던 걸로 기억될수 있었겠지만 잘 모르는 야구초보인 나에게로 하여금 한화의 이런저런 요소가 합쳐진 하나의 스토리는 말그대로 마리한화의 빠지게 만들었다.

어제 끝난 넥센과의 7:6 극적 역전승을 본 사람이라면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않을까 한다. 




마리한화의 시작


가장 큰 변화는 당연히 김성근 감독이 한화이글스의 취임한것부터 시작될것이다.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김성근을 사람들은 히딩크와 많이 비유하더라.기존의 김응룡,김성근,히딩크 셋은 비슷한듯 각자 다 다른점이 있다.야구초보의 생각이지만 김응룡감독은 분명 훌륭한 감독임에는 틀림없다.하지만 그는 어느정도 수준의 선수들이 있는 팀을 잘 꾸려가는 스타일의 감독이고 히딩크는 못하는 팀을 맡아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직접 뽑아 재탄생시키는 스타일이라고 하면 김성근감독은 못하는 팀을 맡은건 같지만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뽑는것이 아닌 기존의 선수들을 최대한 잘 활용하고 다듬어 업그레이드 시키는 감독이다.



지옥의 펑고 하나때문은 아니다.



사실 그가 부임한 후 지옥훈련을 한다고 했을때 많은사람들이 기대도 했지만 이때까지 못하던 팀이 저런 훈련한번한다고 크게 바뀌지 않을거란 생각이 지배적이었다.실제로 아이러니하게도 시즌전 훈련한번으로 한화선수들의 수비력은 크게 향상되었고 일정부분 기존의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조금은 나타난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다.사람들이 가장 관심있게 봤던 김성근의 펑고  이 역시 나처럼 야구초보인을 위한 설명영상이다.




보는그대로처럼 아슬아슬하게 몸을 뻗지않으면 받을수 없을정도로 공을 쳐주는 이런 훈련이 펑고이다.

이런걸 몇달을 수없이 반복했으니 수비력이 올라갈수밖에..

하지만 지금의 달라진 한화는 단순히 펑고만의 효과는 아닌듯하다.제일 중요한것이 선수들의 의지와 새로운 마음가짐이 아닐까?

작년 시즌을 보면 정말 한화의 팬들이 왜 보살로 불렸는가가 여실히 보여진다.정말 최악의 실책이란 실책은 전부 다 하더라.하지만 올해는 확실히 달라졌다.지옥훈련과 더불어 훌륭한 선수들이 대폭 투입되었기 때문이다.가장 대표적으로 정근우,이용규,배영수,권혁 등이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선수 몇명보강되었다고 해서 팀의 실력이 완전하게 바뀌는것은 아니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위에 언급한 유명한 선수뿐만 아니라 기존의 한화선수들과의 케미가 엄청나게 잘맞는듯 하다.

사실 현재 한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둘 뽑자면 바로 김경언최진행이다.그들은 새로운 선수처럼 한화의 간판 김태균처럼 높은 연봉을 받는것도 아니고 화려하게 유명한선수들도 아니다.하지만 이번 시즌을 보면 스타급선수가 아니라 이 들이 없었으면 아마 마리한화라는 별명까지는 갖을수 없었을 듯 하다.




실제로 아직까지는 김태균보다 타율이나 홈런수가 더 많은 김경언 

확실한 금액은 아니겠지만 김태균의 연봉은 15억에 육박하고 김경언의 연봉은 1억5천쯤 된다고 하더라.

아마 이번 계약이 끝나거나 하면 김경언의 몸값은 껑충 올라야 하지않을까 하는 바램이 있다.



중독야구의 한계


많은사람들이 말한다.한화의 지금 선전에 대해 얼마 못갈것이라고 금방 한계가 올것이라고 한다.

한화의 팬으로써 마냥 기분나쁜말은 아니라 사실인것같다. 유명한 말을 인용하자면 여름이 오면 자기 순위 찾아간다는 어느 감독의 말이 조금은 믿고싶지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하게 들리기도 한다.

현재 한화의 투수진을 보면 거의 권혁 혼자서 다 이끌고 나가는것처럼 보인다.마치 류현진의 한화처럼 말이다.솔직히 선발진이 그럴수밖에 없어서 여기저기서 권혁이 엄청나게 혹사당하고 있고 이번시즌만 던질것처럼 경기에 나온다고 한다.




삼성의 에이스였던 권혁 




솔직히 많이 던지고 있긴 하다.개인 인터뷰에서는 혹사라는 느낌이 들면 직접 얘기할것이고 더 많은 공을 던지고 싶다고 밝혔지만 그래도 팬으로써 그의 팔이 조금은 걱정이 되긴한다.

그나마 윤규진이 돌아오면 조금은 힘을 실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한화의 마운드를 지키는 그를보면 참으로 믿음직스럽다. 추후에 배영수와 송은범이 지금처럼 점점 살아나서 더이상 혹사라는 단어가 언급되지 않길 바랄뿐이다.





한화가 거품이더라도 행복한 이유 




이 상태로 혹시라도 가을야구에 간다면 여론은 두가지로 나뉠것이 뻔하다.


그렇게 혹사시키더니 결국 가을야구 갔구만 !!!


과 


그렇게 혹사시켰는데도 가을야구 못갔구만!!!


어차피 어느쪽이 되더라도 욕하는 사람은 욕을 할것이기에 그냥 김성근표 야구를 계속 즐기면 된다고 생각한다.사실상 이미 KBO 자체의 흥행은 한화가 다 이끌고 있는것 아닌가?

이미 한화의 경기는 네이버 시청자수를 보면 평균 20만을 넘어서고 있다 어떨때는 30만까지도 간다. 

경기 하나하나가 코리안시리즈라고 불릴만큼 지더라도 재밌는 경기를 하는 그들이기에 정말 막말로 남은 경기에 모두 패한다고 하더라도 지금껏 보여줬던 한화이글스의 팬들은 이미 우승과 비슷한 감동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야구란 종목에 감독이 왜 필요한가의 대한 의문을 풀어준것이 김성근감독이기에 애초에 목표였던 꼴지만 면하면 된다는 목표는 이미 이루었고 조금 욕심더내자면 가을야구만 간다고 해도 아니 6위만해도 우리의 보살들은 더 없이 행복한 시즌이 되지않을까 싶다.




김감독의 활짝웃는 모습을 더 자주 보길 바라면서...






Posted by 빅캐슬

우리가 주로 이용하는 버스와 전철 이외에 가장많이 이용하는 운송수단 택시가 있습니다.하지만 현재 택시는 포화상태를 이루고있죠.정말 택시많습니다.그리고 직업특성상 운전을 험하게 매너없이 하는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었죠.가까운예로 택시업계가 파업에 돌입한적이 있었습니다.그당시 많은사람들이 택시파업에 대해서 응원보다는 좋아하는 반응이 더 지배적이었죠.택시가 파업에 들어 도로에서 사라지자 그동안 정체가 극심한 부분도 원할하게 뚫리기도 했구요.그렇다고 택시가 아예 없어져야한다는것은 아닙니다.하지만 지금의 택시포화상태는 분명히 줄이려는 해결책이 필요한것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 택시업계에서 이용자로 하여금 정말 어이없는 정책을 제안해서 이슈가 되고있습니다.거의 만행에 가까운수준의 정책제안인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철희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의 말


강남같은 핵심도심은 밤에 택시잡기가 힘들기때문에 손님이 2천원~3천원을 더지불하게 해야한다!!

이부분이 참으로 어이가없는게 강남주변에서 밤에 택시를 잡기 힘든 이유는 택시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택시운전기사들의 승차거부탓이 더욱크기때문입니다.그런데 거기다 승객에게 3천원가량을 더지불하라는것은 말도안되는 헛소리로 들립니다.



돈을 더지불하지않고도 택시를 타려는 시민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택시를 이용할수있는 서비스를 개편해야하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오히려 인심쓰듯 얘기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로 어이없는 정책이라고 할수 없을겁니다.정말 더욱 어이없는 부분은 다음부터입니다.




택시의 할증은 밤12시부터 새벽4시까지인데 이 할증시간을 바꿔서 밤10시부터 12시로 하겠다는 말..

한창 장사잘될때 요금을 올리겠다는 얘기입니다.말그대로 손님이 드문 3시~4시 할증은 포기하겠으니 피크타임에 할증요금제를 도입하고싶다는 것인데 이 할증이란 시스템자체가 버스나 전철이 끊기는 12시 이후로 택시가 거의 유일한 탈것이기때문에 버스,전철이 쉬는동안의 운행하는 일종의 수고비 정도의 개념으로 봐야하는데 아예 10시부터 할증은 다소 억지가 아닌가 싶네요.



현대의인간들은 택시를 아예 안탈수는 없습니다.하지만 이렇게 자꾸 말도안되는 이유로 요금을 올리기보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뭔지 인지하고 해결해야합니다.정작 택시기사들은 돈을 벌기 힘들다 힘들다 하는데 손님이 없는 이유보다 사납을 받는 택시업계자체에서 수수하는 금액이 많아서가 더 주된이유입니다.

자기들 틀안에서의 문제를 해결해서 개선하기보다 승객들의 요금을 더 쥐어짜내려는 심산은 참으로 거북한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부의 몰지각한 기사들때문에 택시기사 전체의 이미지가 훼손되는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Posted by 빅캐슬